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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지일주와 홍아름이 박력 넘치는 키스를 했다.
29일 방송된 KBS 1TV '삼생이'(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는 지성(지일주)이 간첩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경찰에 쫓기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삼생(홍아름)과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삼생의 손을 잡고 운치 있는 밤거리를 거닐며 소소한 일상에 행복해하던 지성은 두 사람의 얼굴이 찍힌 수배자 명단과 함께 주변에서 순찰 중인 순경을 발견해 소스라치게 놀랐고, 결국 삼생과 함께 몸을 피할 수 밖에 없었다.
한참을 달려 그들을 쫓던 순경을 따돌린 지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만 집으로 돌아가자는 삼생의 손을 잡아 끌더니 갑작스럽게 키스했다.
특히, 숨막히는 추격을 피해 나눈 깜짝 키스였기에 긴장감과 함께 로맨스가 더해지면서 다소 무거웠던 극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지성은 식당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부모를 만나려다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게 붙잡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키스를 한 지일주와 홍아름. 사진 = KBS 1TV '삼생이'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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