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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짝' 제작진이 과거 바나나걸이란 예명으로 활동한 여자 1호 김상미에 대한 홍보성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SBS '짝'의 민인식 CP는 30일 마이데일리에 "여자 1호가 바나나걸 김상미로 활동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항간에 제기된 홍보성 논란은 가당치 않다. 오히려 역차별이다"고 전했다.
민 CP는 "김상미가 바나나걸로 활동했던 시기가 2008년으로 5년전이다. 과거 연예인 활동을 했다고 해서 짝을 찾지 말란 법은 없다. 방송에서도 현재 뮤지컬 배우와 CF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고, 부모님까지 출연해 응원해줬는데 거짓일 수 있겠나"고 전했다.
이어 "제기된 논란은 뮤지컬, CF 등 방송 종사자들의 안목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오히려 '짝'에 출연하는 것은 솔로 여성을 선호하는 광고계 특성상 본인에게 마이너스이다. 출연을 결정하는데 있어 일반인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음모론을 제기하고 비난하는 것은 진정성을 가지고 나온 한 여성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29일 방송된 '짝'에 출연한 여자 1호는 빼어난 미모로 남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여자 1호가 지난 2008년 4대 바나나걸로 활동한 김상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홍보를 목적으로 출연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짝'에 출연한 여자 1호.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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