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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결혼을 앞둔 공개 연인 정석원, 백지영 커플이 한 폭의 그림같은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은 백지영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0일 오전 웨딩사진 2장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신랑 정석원은 꽃잎이 흐드러지게 휘날리는 햇빛 화창한 날 애절한 눈빛으로 신부 백지영을 안아 올리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시크릿가든에서의 왕실 결혼 콘셉트의 밝은 햇살이 비추는 왕실에서 마치 왈츠를 추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밝게 웃고 있다.
지난 5월 중순에 진행 된 웨딩촬영은 마치 인생의 여로를 재구성하는 듯 아름다운 순간들로 채워졌다. 이날 장시간 진행된 촬영에도 두 사람은 시종일관 행복감을 감추지 못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웨딩화보는 "'총 맞은 것처럼' 텅 빈 '그 여자' 백지영의 가슴을 빛으로 가득 채워준 '그 남자' 정석원"이라는 콘셉트로 홍혜전 포토그래퍼가 촬영했으며, 결혼식의 총 스타일링은 예비부부와 친분이 있는 인트렌드 정윤기 대표가 맡았다.
백지영이 촬영 드레스로 선택한 드레스는 소유 브라이덜의 림 아크라 (Reem Acra) 2013 Fall 컬렉션과 오드카 드 라 렌타 (Oscar De La Renta) 2013 Spring 드레스로 청초하고 우아한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석원의 턱시도는 맞춤 수트 전문 브랜드인 로드앤테일러 제품으로 알려졌다.
내달 2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정석원과 백지영의 결혼식 주례는 지난 2011년 백지영이 MBC '나는 가수다'에 초창기 멤버로 출연 당시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으며 인연을 쌓아온 김영희 PD가 맡았다.
또 1부 사회는 배우 김성수, 축가는 성시경과 리쌍이, 2부 사회는 가수 김창렬, 축가는 문명진, 김범수가 맡을 예정이다.
한편 정석원은 결혼 준비와 함께 영화 '연평해전'에 주연으로 발탁돼 촬영에 한창이며 백지영은 지난 24일 디스코 장르를 현재적 사운드로 재해석한 댄스곡 '떠올라'를 발매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웨딩사진을 공개한 예비부부 정석원, 백지영. 사진 = WS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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