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살인' 엄기준 "도끼들고 있는 이시영, 무서웠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엄기준이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 촬영 중 가장 무서웠던 장면을 공개했다.

엄기준은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시영씨가 도끼 들고 있는 모습이 가장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날 엄기준은 "이시영씨가 도끼를 들고 있는 장면이 있었다.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영은 "나 역시도 무서웠다. 원래 도끼 모형도 준비했지만, 그 무게감이 살지 않아 실제 도끼를 사용했다. 너무 무거워서 나도 무서웠다"고 말했다.

진행자 박경림은 엄기준에게 "그 무서운 것을 어떻게 극복했냐"고 물었고, 엄기준은 "이시영씨를 믿었다. 워낙 잘 때리는 분이니까…"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영화에서 엄기준은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 기철 역을 맡았으며, 이시영은 살인을 예고하는 웹툰을 그리는 작가 지윤 역을 맡았다.

'더 웹툰: 예고살인' 인기 웹툰 작가의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비밀을 그려낸 영화다. 오는 6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이시영(왼쪽)과 엄기준.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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