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오는 6월 1일자로 KCC '2군 신화'의 주인공 최지훈을 영입한다고 31일 밝혔다.
2012년 1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2군 전체 8순위로 KCC에 지명된 최지훈은 지난 시즌 부상 선수들로 팀 사정이 어려울 때 1군에 올라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 큰 힘이 됐다. 그 공을 인정받아 올해 FA를 통해 KCC와 1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GC의 이상범 감독은 은퇴 및 군입대로 인해 최소정원도 채울 수 없는 팀 상황과 이정현의 입대로 인한 외곽 자원 부족으로 고민하던 차에 KCC 측에 최지훈의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이러한 제안을 받은 KCC의 허재 감독 역시 선수의 플레잉 타임을 보장해주고 잠재력을 살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흔쾌히 그와 같은 제안을 수락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상호간 아무런 조건이 없는 양도 형태이며, 연봉과 계약기간은 종전 KCC에서의 계약 조건이 그대로 유지된 2년간 4500만원(연봉 4천만원, 인센티브 5백만원)이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이번 FA를 통해 장동영, 최지훈 등 2명의 선수를 보강하며 국내선수 정원 12명을 모두 채우게 됐으며, 외곽슛 능력을 갖춘 두 선수를 통해 부족한 득점력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KGC 유니폼을 입는 최지훈. 사진=KGC 인삼공사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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