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마이애미가 파이널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마이애미 히트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센터에서 열린 2012~2013 NBA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90-79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가 된 마이애미는 1승만 추가하면 파이널에 올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만날 수 있게 됐다.
전반은 인디애나의 근소한 우위였다. 인디애나는 1쿼터 23점을 폴 조지와 로이 히버트 2명이 모두 만들었다. 조지는 13점을 몰아넣었고, 히버트도 10점을 얻어 인디애나는 4점을 앞선 채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양 팀이 대등한 경기를 해 인디애나의 리드는 그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3쿼터에 힘을 내며 인디애나를 압도했다. 마이애미는 3쿼터 초반 40-46에서 드웨인 웨이드의 자유투 1개와 르브론 제임스, 우도니스 하슬렘의 연속 6득점을 묶어 47-4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인디애나와 역전을 반복한 마이애미는 51-53에서 제임스의 점프슛과 마리오 챌머스의 3점슛, 제임스의 풀업 점퍼로 7점을 몰아쳤다. 데이빗 웨스트가 자유투 2개로 반격해왔지만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3점슛과 하슬렘의 연속 6득점으로 응수, 70-57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마이애미는 4쿼터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지와 히버트, 웨스트가 끊임없이 내외곽을 공략해왔지만 마이애미는 레이 앨런과 웨이드 등의 득점이 보태지며 큰 이변 없이 시리즈를 3승 2패 우위로 가져갔다.
마이애미에서는 제임스가 3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공수에 걸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 하슬렘이 16득점으로 득점에 가세했고, 챌머스와 웨이드도 두 자릿수 득점 대열에 가세했다.
인디애나는 조지와 히버트, 웨스트가 66득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도합 13점에 불과했다. 조지가 27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임스에 뒤지지 않는 플레이를 보였으나, 3명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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