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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박성호가 30년 전 친구와 감동적인 만남을 가졌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인간의 조건' 녹화에서는 멤버들이 '진짜 친구 찾기'에 나선 가운데 박성호는 30년 전 처음 사귄 인생의 첫 친구를 찾아 나섰다.
이날 녹화에서 박성호는 인생 첫 친구인 유치원 시절 친구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고향인 부산으로 향했다.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를 둘러보며 추억에 잠겼던 박성호는 어렸을 때 그 친구네가 시장에서 중국집을 했던 것을 떠올리고 시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30년도 더 지난 지금, 이미 그 때 그 중국집은 없어진 후였다.
박성호는 대신 그 시장에서 가장 오래 일한 사람을 찾아가 유치원 시절의 친구 사진을 보여주며 단서를 찾으려 노력했고 다행히 그 친구를 기억하는 사람을 만나 그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었다.
노력 끝에 박성호는 드디어 친구를 만나게 됐고, 그 친구 역시 "오랜 시간 박성호를 그리워하고 있었다"며 박성호를 보자마자 눈시울을 붉혀 보는 사람들조차 감동하게 만들었다.
박성호의 인생의 첫 친구 찾기가 담긴 '인간의 조건'은 오는 6월 1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인생의 첫 친구를 찾은 박성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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