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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수원 KEPCO 빅스톰이 힐링캠프를 갖고 다음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KEPCO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한전연수원에서 ‘New Start, AGAIN KEPCO 프로배구단 Challenge 13~14’라는 주제로 힐링캠프를 가졌다. 조원석 단장과 신영철 신임감독, 선수단 및 사무국 전원이 함께한 이번 캠프는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과 성적부진의 상처를 씻고 새롭게 탈바꿈하자는 ‘힐링과 New Start’를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조원석 단장은 인사말에서 조환익 구단주가 자주 언급하는 ‘용인무의(사람을 쓰면 의심하지 않는다)’ 를 인용하면서 경영진의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창의적 실행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첫날인 29일에는 한국웃음치료협회 권은경 회장의 ‘웃음, 힐링을 통한 자신감 회복‘ 특강과 황규영 경기대학교 교수의 ’남자프로배구단 경기력 분석과 심리적 대응방안‘ 강연을 통해서 프로선수로서 긍정마인드와 열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 시즌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함께 다가올 시즌에 대한 결의와 실천계획을 발표하는 조별 심층토론을 시행했다. 이어서 둘째 날에는 함께 설악산을 오르며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시즌 2승 28패에 그친 KEPCO는 신영철 감독 영입과 함께 야심찬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5월 초에 전 선수와 연봉계약을 체결하고 훈련에 돌입해 시작은 순조롭다.
[KEPCO의 힐링캠프. 사진 = KEPCO 빅스톰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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