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멕시코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에 힘입어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A매치서 2-2로 비겼다. 멕시코는 1명이 퇴장 당하는 수적열세에도 치차리토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선제골은 멕시코가 넣었다. 전반 21분 치차리토가 나이지리아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얼마 뒤 바레라가 퇴장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나이지리아는 이데예가 차 넣으며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상승세를 탄 나이지리아는 전반 39분 오구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돼 들어가며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멕시코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5분 살시도의 크로스를 치차리토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멕시코는 자메이카(5일), 파나마(8일), 코스타리카(12일)을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북중미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멕시코는 총 6개 팀 중 5위(3무)를 기록 중이다.
[치차리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