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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백지영(37)과 배우 정석원(28)이 닭살 돋는 애정 멘트를 남기고 부부가 된다.
지난 2011년 1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방송 및 각종 인터뷰에서도 서로에 대한 언급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백지영과 정석원의 애정이 묻어나는 '말'들을 모았다.
"정석원 씨는 내 안의 여성성을 끄집어 내준다"(SBS '강심장' 녹화에서 백지영)
"제가 세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좀 있는데 석원씨가 남자로서 매력이 강해서 제가 세게 못해요"('굿 보이' 발매기념 라운드 인터뷰)
9살 연하인 정석원의 '남자다움'에 대한 발언이다. 백지영은 정석원이
어리지만 자신에게 있어서는 여성성을 꺼내주고 남자로서 매력이 많은 남자친구임을 강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자주는 아니어도 집에 불러서 음식을 해주곤 해요. 운동을 했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직접 밥을 차려주면 감동을 받더라구요" ('굿 보이' 발매기념 라운드 인터뷰)
백지영은 많은 스케줄로 바쁘지만 정석원에게 손수 집밥을 차려주는 등 남자친구를 살뜰히 챙기는 천상 여자였다.
"백지영 씨 겨드랑이 땀은 냄새가 안나요"(MBC에브리원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 한 시'에 출연한 정석원)
백지영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정석원이 겨드랑이 땀을 닦아준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정석원은 "사랑하는 사이고, 만져봤는데 땀이 많이 났다. 그런데 냄새가 하나도 안 났다. 신기했다"고 진지하게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어젯밤에도 통화하면서 많은 위로를 해줬는데, 이렇게 자리를 빛내줘서 감사합니다. 감동 먹었습니다"(영화 '짐승' 언론시사회에서 정석원)
정석원의 첫 주연 영화 '짐승'의 시사회에 백지영이 참석했다. 정석원의 첫 스트린 도전이었던 만큼 시사회 자리를 찾아 힘을 보태자, 정석원은 '감동먹었다'는 표현으로 마음을 전했다.
"너무 몸을 불사를까 봐, 몸을 아끼지 않을까 봐, 신나서 뭐 잡고, 신나서 수영하고 이럴 거 같아서, 또 솔선수범의 아이콘이라 너무 솔선수범할까봐 걱정이 된다" (SBS '정글의 법칙in뉴질랜드'에서 백지영)
정글로 떠난 정석원에 백지영은 직접 영상 편지를 통해 남자친구를 응원했다. 이어 "돌아오는 날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준비하겠다"고 말해 솔로들의 부러움을 샀다. 백지영의 영상편지에 정석원도 하트표시로 화답했다.
[닭살멘트들을 남기고 2일 결혼에 골인하는 가수 백지영(오른쪽)과 배우 정석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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