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넥센에 2연승을 거두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11-4로 크게 이겼다. 1회초 3실점을 하고도 2회말 윤석민의 좌월 동점 투런, 3회말 민병헌의 좌월 역전 투런포가 연달아 터지며 상대 선발 앤디 밴헤켄을 무너뜨렸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데뷔 후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면서 5피안타 3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고 타선에서는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윤석민이 돋보였다.
전날 넥센에 8-4로 승리하고 4연패 사슬을 끊은 두산은 6월 2경기서 2연승을 마크해 5월과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경기 후 김진욱 두산 감독은 "(유)희관이가 1회 실점을 극복하고 선발투수로 호투해준 것이 좋았고 경기 초반 (윤)석민이와 (민)병헌이의 홈런으로 분위기가 넘어온 것이 승인이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 = 김진욱 두산 감독]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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