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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의 선발등판 취소가 확정됐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이날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맷 매길이 류현진 대신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매길이 9번 투수로 들어가 있다. 결국 류현진의 결장이 확실시 되는 상황.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도 이날 경기 다저스 선발투수를 류현진 대신 메길로 수정됐다.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서 4회 마크 트럼보의 타구에 왼쪽 발등을 강타당한 류현진으로선 이날 등판 취소가 나쁘지 않다. 뼈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붓기가 남아있고 선수보호차원에서의 결정인 듯하다. 당장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를 피한 게 호재다. 20연전을 치르고 있는 다저스의 빡빡한 로테이션 환경을 봐도 한번쯤 선발로테이션을 거르는 게 나쁘지 않다. 어느덧 6월. 한번쯤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됐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후퇴라고 보면 된다.
다저스는 그렇다고 해서 류현진을 부상자명단에 등재하진 않을 것 같다. 부상 자체가 심각하지 않고 지금까진 그에 대한 언급이 없다. 다만, 돈 매팅리 감독은 아직 류현진이 언제 선발등판 할지 결정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트위터에 이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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