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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MBC '일밤'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은 시청률 13.3%를 기록했다. 이날 시청률은 '일밤'이 중간 광고를 없앤 후 처음으로 기록된 수치로 지난 방송분과는 큰 차이는 없었다.
'일밤'은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 사이의 광고를 없애고 CF중 이탈하는 시청자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MBC의 결정이 일요 예능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집중됐다.
그 결과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런닝맨)는 시청률이 하락하며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되지만,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 1박 2일)는 시청률이 상승,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런닝맨'은 지난 방송분(11.4%)보다 2.1% 포인트 하락한 9.3%를 기록했으며, '해피선데이'는 1.2% 포인트 상승한 9.3%를 기록,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일밤-아빠 어디가'. 사진 = '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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