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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연준석이 교통사고를 당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 ) 제작사는 극 중 어린 한이수(연준석)가 덤프트럭에 치여 쓰러져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덤프트럭에 치여 날아가 산산조각이 난 공중전화 부스의 잔해와 함께 의식을 잃은 한이수(연준석)가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피투성이가 된 채 길 위에 쓰러져 있어 심각한 부상 상태를 엿볼 수 있다.
이 교통사고 장면은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도 잠시 공개가 된 바 있다. 당시 현실보다 더 리얼한 사고 장면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화제가 됐다.
특히 이번 사고를 일으킨 인물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회에서 잠시 공개된 바와 같이 겉과 다른 악한 캐릭터인 조상국 회장(이정길)과 한이수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조의선(김규철) 중 누가 사주한 사고인지 여러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 밖에도 요시무라 준이치로(이재구)가 일으킨 교통사고라는 가설도 등장해 이 교통사고에 대한 호기심들과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지난달 1일 촬영된 장면으로 이 한 장면을 찍기 위해 이른 저녁부터 새벽까지 촬영이 이어졌다.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장면이라 온 스태프와 연기자가 긴장한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 모든 스태프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진지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이뤄졌고 연준석 역시 평소 밝은 그의 모습과 달리 말수를 줄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많은 스태프들이 보다 리얼한 영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밤샘 촬영까지 해 가며 열심히 만든 장면이다. 이번 교통사고 장면을 통해 주인공 한이수의 인생에 전환점을 맞게 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많은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한이수의 인생을 뒤바꿀 교통사고가 그려질 '상어'는 3일 밤 10시 방송된다.
[교통사고를 당한 연준석. 사진 = 에넥스텔레콤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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