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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고현정이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을 위해 '밥차'와 시계를 선물했다.
'여왕의 교실'에서 '절대 권력' 마여진 선생을 맡은 고현정은 지난달 30일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촬영장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밥차'와 손목시계 등의 깜짝 선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학교 공부를 병행하며 열정을 발휘하고 있는 아역 배우들과 연이어 야외 촬영에 나서고 있는 선후배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파이팅하자"는 마음을 전한 것.
고현정이 준비한 '밥차'에는 통돼지 바비큐와 스파게티가 메인 메뉴로 준비돼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고현정의 남다른 마음 씀씀이가 드러났다. 고생하는 제작진을 위해 든든한 통돼지 바비큐를 준비했고, 더운 날씨에 입맛이 없을 수 있는 아역 배우들을 위해서는 스파게티와 볶음밥 등 여러 가지 맞춤 음식들을 준비한 것이다.
고현정의 '밥차'에 제일 기뻐한 것은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 아역 배우들. 이들은 '밥차' 앞에서 줄을 서며 고현정을 향해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등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또한 아역 배우들은 식사를 마친 후 받은 시계 선물에 다시 한 번 기뻐했고, 시계를 손목에 차고 '인증샷'을 남기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고현정 또한 자신이 준비한 선물에 모두가 기뻐하자 환한 웃음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아역 배우들과 함께 'V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여왕팀' 파이팅!"을 외치는 등 최선을 다해 '여왕의 교실'을 촬영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제작사 측은 "고현정이 보여준 각별한 마음에 계속되는 야외 촬영과 무더운 날씨로 고생하고 있는 '여왕의 교실'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울림을 줄 수 있는,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밥차'와 손목시계를 선물한 배우 고현정. 사진 = MBC, IOK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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