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웹,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통산 39승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베테랑 캐리 웹(39·호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여 만에 통산 39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웹은 3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6155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최종일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0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웹은 2011년 3월 RR 도넬리 파운더스컵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통산 3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출발한 웹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펑샨샨(중국)을 2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선수 중에는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이 최종합계 1언더파 212타 단독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신지은(21·한화)은 이븐파 213타 단독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최종합계 6오버파 219타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캐리 웹.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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