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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지난달 자살을 기도해 충격을 안겨준 그룹 god 출신 가수 손호영이 지난 1일 퇴원했다.
손호영의 소속사 CJ E&M 측은 3일 “손호영씨는 지난 1일 저녁 병원을 퇴원해 현재 본가에서 아버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퇴원 소식을 밝혔다.
이어 “걱정해주신 만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한동안은 마음을 추스르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올 여름으로 준비하고 있던 음반 및 모든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항상 든든하게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도 손호영씨를 대신해 감사한 마음 전한다”며 “손호영씨가 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호영은 지난달 24일 새벽 4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한 교회 주차장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조수석에 불이 붙기 시작했고 손호영은 차량 밖으로 피신, 지나던 시민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손호영은 인근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후송 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일 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 중인 가수 손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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