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올 시즌 캐나다, 프랑스서 열리는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3일(한국시간) 2013-14시즌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2013 캐나다대회 우승자인 김연아는 오는 10월 25일~27일까지 열리는 스케이트 캐나다(2차대회)와 11월 15일~17일까지 프랑스서 열리는 트로피 에릭 봉파르(5차대회)에 배정됐다.
두 대회 모두 김연아와 인연이 깊다. 스케이트 캐나다는 시니어 데뷔 첫 무대로 당시 3위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또한 그해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선 한국 최초로 시니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쟁자들도 확정됐다. 캐나다 대회선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 스즈키 아키코(일본), 그레이시 골드(미국) 등이 참가하며, 프랑스 대회는 애슐리 와그너(미국),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김연아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편, 아사다 마오(일본)와의 대결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마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아메리카(1차대회)와 일본 도쿄서 열리는 NHK트로피(4차대회)에 출전한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