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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올해의 뮤지컬로 선정됐다.
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The Musical Awards 2013, 중앙일보·JTBC, 한국 뮤지컬 협회 공동주최)'에서 '레미제라블'이 올해의 뮤지컬을 수상했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작가 빅토르 휴고의 원작으로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환상적인 음악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레미제라블' 정지원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지난 2002년 '레미제라블2' 공연을 마치고 10년의 노력 끝에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버전을 올리게 됐다"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 대표는 이어 "작년 공연부터 지금까지 고생해준 훌륭한 배우들. 무대 뒤에서 수고 많은 스태프들, 이들의 열정에 영광을 돌린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사랑해준 관객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레미제라블'의 문종원과 뮤지컬 '레베카'의 옥주현이 각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으며 배우 지창욱은 '그날들'로 남우신인상을, '레미제라블'의 박지연은 여우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올해의 뮤지컬로 선정된 '레미제라블'은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신인상, 연출상 등에서 총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레베카'는 여우조연상, 연출상,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을 휩쓸었다.
한편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뮤지컬 '삼총사'로 남우인기스타상을 받았고, 걸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로 여우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뮤지컬- '레미제라블'
▲올해의 창작뮤지컬상- '그날들'
▲남우주연상- 정성화(레미제라블)
▲여우주연상- 정선아(아이다)
▲남우조연상- 문종원(레미제라블)
▲여우조연상- 옥주현(레베카)
▲남우신인상- 지창욱(그날들)
▲여우신인상- 박지연(레미제라블)
▲작곡작사상- 윌 애런슨, 박천휴(번지점프를 하다)
▲극본상- 장유정(그날들)
▲연출상- 로렌스 코너(레미제라블), 제임스 파우웰(레미제라블), 로버트 요한슨(레베카)
▲안무상- 서병구(라카지)
▲음악감독상- 정재일(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무대상- 정승호(레베카)
▲의상상- 유미양(살짜기 옵서예)
▲조명상- 잭 멜러(레베카)
▲음향상- 김지현(레베카)
▲인기스타상- 슈퍼주니어 규현(삼총사), 소녀시대 제시카(금발이 너무해)
['레미제라블' 주역 이지수-조상웅-박지연(맨위 사진 왼쪽부터), 남우·여우주연상 정성화-정선아, 여우조연상 옥주현(두번째 사진 위쪽부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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