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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이 드라마 '천명'에 등장한다.
4일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 제작사 측은 무명 역을 맡은 김동준의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동준은 고운 외모와 달리 표정과 눈빛에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고 있어, 자객 무명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김동준이 맡은 무명 역할은 소윤파의 자객으로, 해맑은 얼굴을 한 채 천연덕스럽게 사람을 죽이는 캐릭터다. 그는 '천명'에서 천진난만한 미소년의 면모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해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또 무명은 뛰어난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문정왕후(박지영)의 편에서 의금부도사 이정환(송종호)과 도문(황성웅), 심지어 최원(이동욱)의 목숨까지 위협하며 극 중 긴장감을 한층 높일 예정.
'천명' 제작 관계자는 "김동준은 특유의 운동 신경으로 어려운 액션 신까지 잘 소화해냈다. 무명의 등장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준이 등장하는 '천명' 14회는 오는 6일 방송된다.
[자객 무명으로 '천명'에 합류한 김동준. 사진 = 드림이앤엠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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