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셀로나 입성 "메시 돕겠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21)가 바르셀로나서 리오넬 메시(26·아르헨티나)를 돕겠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홈 구장 캄푸 누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건 나의 오랜 꿈이었다”며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 구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 네이마르의 합류로 남미 최고의 공격 듀오를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물론 두 선수의 공존 여부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고 있다. 개인 성향이 강한 네이마르와 메시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나는 메시를 돕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왔다”며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주인공 보단 조력자로서 메시를 지원 사격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지나친 메시 의존증으로 의해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메시가 뛰지 못한 경기에선 답답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네이마르는 이 부분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이마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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