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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주희중이 영화 'N.L.L.-연평해전'(감독 김학순)에 합류한다.
'N.L.L.-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월드컵 4강전이 있던 당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주희중은 'N.L.L.-연평해전'에서 강인한 해군 중위 이희완 역으로 분한다.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강도 높은 액션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실존 인물인 이희완 중위는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급 357호정 지휘관으로, 북한의 기습 공격에 쏟아지는 포탄을 막으며 NLL을 사수한 생존용사다. 그는 극중 고(故) 윤영하 소령(정석원)을 보필하면서 부대원을 부모처럼 아껴주는 따뜻하고 포옹력 있는 성품을 지닌 인물을 연기한다.
주희중은 "각오가 남다르다. 배우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라 생각하고 이번 작품에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N.L.L.-연평해전'은 제작비 60억원 규모의 한국 최초 3D 전쟁영화로 정석원, 오태경, 노영학, 김지훈, 장준학, 박효준, 양미경, 정애연 등이 출연한다. 이달 말까지 진해 로케이션을 끝낸 후 CG 등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9월 개봉될 예정이다.
[배우 주희중. 사진 = 칸 엔터 프라이즈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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