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전날 승리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승리에 대해 돌아봤다.
전날 넥센은 강정호와 박병호의 홈런,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6⅔이닝 1실점 투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공동 선두팀간 대결에서 승리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30승에 선착하는 기쁨도 누렸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의미있는 점은 3연패 위기를 또 한 번 넘겼다는 것. 넥센은 전날 패했다면 시즌 처음으로 3연패를 당할 수 있었지만 쉽지 않은 상대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이젠 3연패를 쉽게 당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선수들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더라. 이런 것을 의식하고 경기를 펼친다면 팀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염 감독은 "어제 경기로 인해 이 부분에 대해 선수들이 확실히 인식이 됐을 것"이라며 "좋은 징크스가 어제로 만들어진 것 같다. 이제는 '우리가 3연패를 안 당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라고 전했다.
염 감독의 긍정적인 전망 속 넥센이 앞으로도 3연패를 당하지 않고 시즌을 이어가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