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남은 최종예선 2경기를 보다 공격적으로 치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5일 오전(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포츠시티스타디움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3승2무1패의 성적으로 조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르며 최종예선을 마무리한다.
최강희 감독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표팀 선수단과 귀국한 가운데 레바논전에 대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안좋아 안타깝다. 결과나 내용은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며 "아직 2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빨리 선수들이회복해 준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경기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남은 최종예선 2경기가 홈경기라서 큰 문제는 없다. 홈경기인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우즈베키스탄전을 잡아야 한다. 최종예선 통과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선 "세트피스는 연습을 하면서 계속 훈련과 미팅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찬스에 집중력을 가지자고 했는데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남은 기간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의 7차전에 대해선 "중요해졌다"며 "결승전처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공격진 변화 가능성에 대해선 "공격진 변화의 생각도 있지만 훈련을 통해 결정하겠다"며 "해외파와 국내파의 구분 없이 전력을 극대화하는 멤버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계획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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