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사이드암 선발요원 우규민이 '서울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우규민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우규민의 최고 구속은 140km였지만 싱커,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무쌍한 피칭으로 두산 타자들을 적절히 대응할 수 있었다.
3회초에는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정의윤의 슬라이딩 캐치 등 호수비가 나오면서 우규민은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날 LG는 5-3으로 승리했고 우규민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오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밝힌 우규민은 "5회까지 집중해서 버티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5회를 넘기는데 중점을 뒀음을 이야기했다. "특히 정의윤 등 호수비가 많이 나와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덧붙인 우규민은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LG 우규민이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두산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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