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무승부에도 선수들에게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둔 넥센은 30승 1무 16패로 삼성에 한 경기 앞선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송신영부터 이보근까지 중간투수들이 잘 막아줬다"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넥센은 선발 김병현이 5회까지 던지고 물러난 뒤 송신영, 이정훈, 박성훈, 박종윤, 한현희, 이보근이 이어 던졌다. 7이닝 1실점.
넥센은 6일 경기에 강윤구를 내세워 단독 선두 수성을 노리며 이에 맞서 삼성은 릭 밴덴헐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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