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다음경기 준비 잘 하겠다.”
삼성이 뼈 아픈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삼성은 6일 목동 넥센전서 18안타 9사사구를 내주면서 넥센에 7-15로 대패했다. 15실점은 올 시즌 삼성의 최다 실점이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대구 3연전을 모두 내줬던 삼성은 이번 3연전서 내심 설욕을 하려고 했으나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선두 넥센과의 승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삼성으로선 완벽하게 자존심을 구긴 3연전이었다.
7-5로 앞선 상황에서 믿었던 불펜이 와르르 무너졌다. 넥센 타선에 낙엽처럼 우수수 나가떨어졌다.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했으나 결국 뒷심이 부족했다. 세밀함, 힘대힘 싸움 모두 넥센에 밀렸다. 삼성으로선 단순한 2패가 아니다. 올 시즌 가장 뼈 아픈 시리즈였다.
류중일 감독은 말을 아꼈다. 경기 후 “내일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했다. 삼성은 7일부터 9일까지 대구에서 두산과 홈 3연전을 갖는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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