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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보영이 까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에서 이보영은 변호사 장혜성 역을 맡아 뻔뻔하고 까칠한 매력을 드러내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뽐냈다.
이날 장혜성은 국선전담변호사에 합격해 성빈(김가은)의 사건을 담당하게 되며 10년만에 수하(이종석)와 재회했다. 하지만 혜성은 더 이상 수하가 기억하던 정의로운 사람이 아닌 속물근성이 가득한 예의없고 까칠한 인물로 변해 있었다.
이보영은 이 같은 혜성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있었다. 그는 변호사 캐릭터에 어울리는 담백한 말투와 정확한 발음, 깊은 눈빛에서 나오는 섬세한 감정 표현 등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열연 덕분인지 드라마의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밤 방송된 '너목들'은 시청률 12.7%(전국기준)를 차지했다. 이는 5일 첫 방송이 기록한 시청률 7.7%보다 5.0%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수목극 중 1위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역시 믿고 보는 이보영" "서영이가 완전히 사라졌다" "역할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돌아온 배우 이보영.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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