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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이 종합 4위를 목표로 내걸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준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7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동계종목 체육인의 염원과 각오를 담은 2014 소치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공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체육계 핵심 인사와 김연아, 이상화, 모태범을 비롯한 동계종목 선수 및 지도자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체육회는 2018년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종합 4위'를 목표로 내걸고 이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메달 목표와 개수도 정해졌다. 금 7, 은 5, 동 8개로 총 20개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미래지향적인 성장 기반 장착', '지속발전 가능한 체육환경 조성'으로 유망선수 조기선발 및 장기육성을 실현한다.
국내특화훈련은 물론 국외전지훈련을 확대하는가 하면 썰매 등 훈련장비들을 구입해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투자를 할 예정이다. 여기에 각 종목별로 외국인코치를 영입해 선진 기술을 도입한다. 또한 종목별 경기운영위원을 양성해 선진 스포츠국 대열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
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인다. 전용숙소를 20실에서 30실로 확대해 기존 70여명에서 110여명으로 수용 인원이 확대된다. 체육과학연구원을 통해 종목별 전담 연구원을 배치하고 훈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과학적 분석 훈련으로 경기력 지원 강화한다. 또한 지도자 수당을 인상하는 등 처우 개선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7일 오전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동계종목 체육인의 염원과 각오를 담은 '2014 소치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공다짐대회'가 열렸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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