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넥센이 장타를 앞세워 3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게 지켰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무승부 1경기가 낀 3연승을 거둔 넥센은 32승 1무 16패가 됐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발 김영민이 앞선 경기의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느낀 것 같고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그때의 실수가 이번 시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박병호와 강정호가 해결해주었고, 역시 팀의 간판 타자들 답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선발 김영민은 지난 등판에서의 부진을 딛고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QS)에 성공하며 2승(3패)째를 챙겼고, 박병호와 강정호는 각각 홈런 1개씩을 치며 5타점을 합작했다. 이외에 허도환도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한편 8일 경기에서는 양 팀이 자랑하는 좌완 투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4연승을 노리는 넥센은 앤디 밴헤켄을, KIA는 양현종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박병호와 하이파이브 하는 염경엽 감독(오른쪽). 사진 = 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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