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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가 체코 원정서 비기며 유럽예선 조1위를 유지했다.
이탈리아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치른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서 체코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이탈리아는 4승2무(승점14점)로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체코(승점9점)는 불가리아(승점10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체코는 로시츠키를 중심으로 이라첵, 플라실 등을 내세워 홈에서 승리를 노렸다. 이에 맞선 이탈리아는 엘 샤라위, 발로텔리, 피를로, 데 로시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체적인 볼 점유율은 이탈리아가 더 높았지만 좀 더 위협적인 쪽은 체코였다. 체코는 무려 18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이탈리아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이탈리아도 공격이 무디긴 마찬가지였다. 총 5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이 단 한 개도 없었다. 후반에 지오빈코, 아퀼라니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또한 설상가상 발로텔리가 퇴장까지 당해 이렇다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90분 내내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발로텔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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