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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최운정(23·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운정은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53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최운정은 지난달 모빌베이 클래식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날 공동 4위로 주저 앉아 첫 승 기회를 놓쳤다. 지난해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최운정에 이어 신지애(25·미래에셋)가 모건 프리셀(미국)과 함께 1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3언더파 단독 4위, 박세리(36·KDB금융그룹)와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2언더파 공동 5위에 올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주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일희(25·볼빅)는 양희영(24·KB금융그룹)과 함께 1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와 최나연(26·SK텔레콤)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최운정.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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