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월드리그에 출전 중인 남자배구 대표팀이 핀란드에 내리 세 세트를 내줘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러시앤캐시 국제남자배구대회 조별에선 C조 2주차 첫 번째 경기에서 난적 핀란드에 3-0(23-25, 23-25, 20-25)으로 패했다. 첫 패배를 당한 한국은 2승 1패가 됐다.
대표팀은 2세트까지 핀란드에 크게 뒤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하며 두 세트를 먼저 내줬다. 주포 문성민이 빠진 상황에서 전광인과 김정환이 분전했지만, 박철우의 부진까지 겹친 것이 한국의 패인이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뒤졌고, 결국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전광인이 12득점, 김정환이 11득점으로 좌우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높이의 열세와 문성민의 공백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9일 같은 장소에서 핀란드와 2차전을 갖는다. 올해 월드리그에서는 각 조 1위에 올라야 6강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남자배구 대표팀. 사진 = FIVB 홈페이지]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