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LG의 상승세가 꺽일 줄 모른다. 롯데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어느새 6연속 위닝시리즈까지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레다메스 리즈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6-0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28승24패로 롯데(4위·25승2무24패)를 1.5경기차로 따돌리며 3위 자리를 굳게 다졌다. 더불어 이번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챙기며 지난달 21~23일 대구 삼성전부터 6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시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리즈는 7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 159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안타와 볼넷을 각 2개씩 내줬을 뿐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LG는 1회부터 상대 선발 고원준의 자멸로 손쉽게 선제점을 얻었다.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손주인의 희생번트에 이은 박용택의 2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 정의윤의 타석 때 고원준의 폭투를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8회 추가점을 올리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포수 윤요섭의 타순에서 이진영이 대타로 나서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진영의 대주자 정주현은 1사 후 오지환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 상대 폭투로 홈을 밟았다. 오지환도 손주인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벌렸다.
선발 리즈에 이어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임정우는 9회까지 2이닝 퍼펙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다메스 리즈(위)-김용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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