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교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 미시마 가즈키의 3구째 146km짜리 속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0호 홈런이다.
이틀 연속 홈런을 때린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5회초 현재 요코하마를 2-3으로 추격하고 있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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