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함부르크)이 투톱과 측면에 모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9일 오후 파주NFC서 진행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투톱과 측면 둘 다 편하다”고 말했다. 어느 위치서 뛰건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최강희 감독은 레바논 원정이 끝난 뒤 훈련에서 손흥민을 김신욱(울산)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날은 이동국(전북)을 주전팀으로 복귀 시킨 뒤 김신욱과 투톱을 이뤘고 손흥민은 좌측면 미드필더로 뛰었다.
손흥민은 비주전팀으로 옮긴 뒤에도 계속해서 왼쪽 측면에 포진했다. 손흥민은 몇 차례 위협적인 돌파와 함께 장기인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기도 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서 보여줬던 플레이였다.
포지션과 별개로 단짝 김신욱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손흥민은 “(김)신욱이 형과는 예전부터 계속 B팀에서 같이 뛰어왔다. 그래서 서로 잘 맞는다”면서 “잘해서 같이 선발로 뛴다면 좋겠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11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3승2무1패(승점11점,+6)로 우즈베키스탄(승점11,+2)를 골득실서 제치고 조1위에 올라있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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