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넥센을 이끄는 염경엽 감독이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도 긍정적인 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넥센 히어로즈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실책 5개를 범하며 4-6으로 패했다. 이날 새벽 김민우의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혼란스런 하루를 보낸 넥센은 2연패로 32승 1무 18패가 되며 단독 선두에서 삼성과 공동 선두가 됐다.
염경엽 감독은 "주말 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팀의 1~2선발을 내고도 패해서 죄송하다. 이번주 주간 목표는 달성을 했는데, 무엇보다 이보근의 구위가 살아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 앞으로 불펜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보근은 이날 선발 브랜든 나이트에 이어 7회부터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염 감독은 이번 3연전에서 2경기에 나와 2경기 모두 실점 없이 넘긴 이보근의 활약을 특별히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넥센은 하루를 쉰 뒤 오는 11일부터 사직으로 자리를 옮겨 롯데와 3연전을 치른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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