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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민망한 발레복을 입고 뻔뻔하게 개그를 펼쳤다.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700회 특집으로 '개콘'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개그맨들이 출연해 인기 코너를 재연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코너 '발레리NO'에서 호주에서 온 연습생으로 깜짝 등장했다.
샘 해밍턴의 등장에 박성광은 네가 발레를 아나? 이런 옷 입을 줄 아느냐?"고 몰아붙였다. 이에 샘해밍턴은 상의와 하의를 당당하게 벗어던졌다. 샘 해밍턴의 도발적 행동에 놀란 박성광은 자신의 발로 샘 해밍턴의 중요부위를 가리며 "뭐하는 거냐. 여기는 한국이다"라고 소리질렀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난 괜찮은데 왜 그러느냐. 넌 없냐"라고 답했다.
박성광은 "여긴 호주가 아니다. 한국에선 이렇게 하면 안 된다. 가려야 한다. 이거 안 가리면 편집되고 출연료를 안 준다"고 설명했고, 그제서야 샘해밍턴은 중요부위를 가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샘 해밍턴은 과거 '개콘'에서 '하류인생' '인터뷰' 등의 코너를 통해 방송에 데뷔했다.
['발레리NO'에 출연해 큰 웃음을 준 샘 해밍턴.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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