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윤계상의 스크린 복귀작 '소수의견'(감독 김성제 제작 하리마오픽쳐스)이 촬영을 끝마쳤다.
10일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수의견'은 지난 3일 춘천 지방법원에서 크랭크업했다.
'소수의견'은 강제 철거 현장에서 죽은 16세 소년의 아버지가 진압 중 사망한 20세 의경의 살인자로 체포된 후,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권력과 변호팀의 진실 공방을 다룬 영화다.
윤계상이 지난 2011년 선보인 '풍산개'에 이어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경력 2년의 패기 넘치는 국선 변호사 진원 역을 맡았다.
또 그의 파트너이자 선배 변호사 대석 역으로 유해진,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려는 여기자 수경 역으로 김옥빈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이경영이 16세 소년의 아버지이자 진압 현장에서 체포되는 박재호, 장광이 현장에서 사망한 20세 의경의 아버지 희택 부(父)로 분해 가슴 뜨거운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계상은 "정말 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나갔고 개인적으로 아주 자랑스러운 작품이 될 것 같다. 크랭크업 하는 이 순간이 오히려 더 설레고 영화가 갖고 있는 힘이 얼마나 대단할까 궁금해진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은 "변호사라는 캐릭터가 생소했지만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개봉할 때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옥빈은 "하나하나 쌓아가면서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찍은 작품이다. 의미 있는 영화를 함께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우리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을 끝마친 '소수의견'은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유해진, 윤계상, 김옥빈(왼쪽부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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