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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데뷔 2년차 신예 해리스 잉글리시(2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잉글리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비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57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투어에 입문한 잉글리시는 데뷔 2년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누리며 우승상금 100만8000달러(약 11억원)를 받았다. 이전까지는 43차례 대회에서 톱10만 6차례에 올랐던 무명이었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잉글리시는 전반에서 2타를 잃고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0~11, 16~17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필 미켈슨(43)과 스콧 스탈링스(28·이상 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숀 스테파니(32·미국)는 이날 6오버파로 무너지며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 공동 7위로 주저앉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 노승열(22·나이키), 이동환(26·CJ오쇼핑), 박세진(34)과 재미동포 제임스 한(32)은 2라운드에서 4명 모두 컷 탈락했다.
[해리스 잉글리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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