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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영화 '더 울버린'(감독 제임스 맨골드)의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10일 주연배우 휴 잭맨의 한국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휴 잭맨은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또 영상 말미 다시 한 번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한국팬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친한(親韓) 배우인 휴 잭맨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6년, 2009년, 2012년 총 세 번에 걸쳐 한국을 방문했고 2009년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직접 '아이 러브 서울'이라고 쓰여 있는 티셔츠를 입은 파파라치 사진과 딸 에바에게 한복을 입힌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미국 전역에서 방송된 한국 음식 다큐멘터리 '김치 연대기(kimchi Chronicles)'에 출연하는 등 한국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시드니 '더 울버린' 촬영 현장에서 만난 싸이와 휴 잭맨의 사진이 공개돼 이슈를 모으기도 했었다. 싸이와 만난 휴 잭맨은 울버린의 상징인 클로를 착용하고 싸이와 함께 말춤을 췄다.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휴 잭맨)이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휴 잭맨은 액션 연기는 물론이고 영원불멸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깊은 갈등으로 고뇌하는 섬세한 내면 연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25일 3D개봉.
[한국 팬들에게 한국어 인사를 건넨 휴 잭맨. 사진, 동영상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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