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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존 말코비치가 지나가던 행인의 목숨을 구해 화제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의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캐나다 토론토를 여행하던 짐 월폴은 길을 걷던 중 연석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임시 가설물에 목이 찢기는 큰 부상을 입었다.
부상으로 짐은 목에서 큰 출혈이 발생했고, 동행한 아내 마릴린은 주변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 구조에 응한 것은 길을 가던 두 명의 남성으로 한 남성은 짐의 상처부위를 압박하는 지혈에 나섰고, 다른 남성은 구급대원을 호출했다.
그런데 이 두 남성 중 한 명이 배우인 존 말코비치였고, 또 다른 한 명은 레스토랑 사업가인 벤퀸으로, 이들은 인근에 추가 레스토랑 사업을 위해 시찰차 현장을 찾았다.
인근 성 마이클슨 병원으로 후송 된 짐은 목에 10바늘을 꿰매는 수술 끝에 무사히 퇴원을 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짐은 ABC뉴스에 “내 목에 피가 흐르고 있었는데, 말코비치가 직접 내 목을 압박했다”며 “사고 후에 그에게 감사 인사를 했고, 이름을 물었는데 단지 그는 ‘존’이라고만 답했다. 그는 내 생명의 은인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존 말코비치) 출연 영화를 모두 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존 말코비치는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로 활동 중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웜바디스’ 등에 출연했다.
[존 말코비치. 사진 = 트랜스포머3 프리미어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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