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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프로골퍼 안시현(29)이 남편 마르코(36)를 폭행혐의로 신고한 가운데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담당 경찰서에 전하며 사건이 사실상 종결됐다.
사건을 담당한 성동 경찰서 측 관계자는 10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안시현이 어제(9일) 폭행당했다고 신고해 왔고, 담당 부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신고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르코는 9일 아내인 안시현과 육아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입건됐다. 안시현은 격앙된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고, 마르코는 관할 경찰서에서 5시간 가량 피의자 조사까지 받았다.
이에 대해 안시현이 소속된 FnC코오롱 측도 이날 마이데일리에 "두 사람이 다툼을 벌였고, 경찰에 신고까지 한 사실은 알고 있지만 소속 선수의 사생활에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려줄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안시현과 마르코는 지난 2009년 처음 만나 2년 열애 끝에 2011년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해 5월에는 첫 아이를 출산했다.
[마르코(왼쪽)-안시현 부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LPGA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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