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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류수영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카페에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류수영, 남보라, 그룹 비스트 이기광과 이정섭 PD와 이응복 PD가 참석했다.
류수영은 이날 자신이 맡은 기억상실증 영재라는 인물을 소개하며 "아픈 기억일수록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요즘 군대가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군대 가기 전에는 좋은 기억만 갖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군대를 가기 전날에는 안 좋은 기억만 떠오르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정작 군대를 갔다오고 나서는 거기서 느낀 것들이 모두 악몽이 아니라 유쾌한 해프닝도 있었구나를 느꼈다"고 전했다.
류수영이 맡은 이영재는 사법고시를 패스했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려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이다.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은 2년 전 교통사고로 기억을 읽고 세상에 고립되어 살아가던 남자와 어느 날 정체불명의 택배와 함께 등장한 여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류수영과 남보라 그리고 유인영이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는 '드라마 스페셜'을 당초 방송됐던 일요일 심야 시간이 아닌 황금 시간대인 수요일 밤 11시 20분으로 파격 편성했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시리우스' 등을 비롯해 완성도 높은 고품격 드라마를 선보였던 '드라마 스페셜'이 MBC '라디오 스타' SBS '짝과의 대결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류수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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