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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류수영이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카페에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류수영, 남보라, 그룹 비스트 이기광과 이정섭 PD와 이응복 PD가 참석했다.
류수영은 "시청률 10%를 예상하고 있어서 7%는 넘길 것 같다. 만약 시청률이 7%가 넘는다면 세종대왕 앞에서 건빵 튀긴 것을 팔아서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건빵에는 설탕을 강하게 쳐야 한다. 강하게 설탕 친 건빵을 직접 내가 튀겨서 시민들에게 팔고, 그 돈을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남보라는 "류수영 선배님 옆에서 '차차차'를 추겠다"고 말했고, 유인영은 "나는 옆에서 서빙을 하겠다"고 전했다.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은 2년 전 교통사고로 기억을 읽고 세상에 고립되어 살아가던 남자와 어느 날 정체불명의 택배와 함께 등장한 여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류수영과 남보라 그리고 유인영이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는 '드라마 스페셜'을 당초 방송됐던 일요일 심야 시간이 아닌 황금 시간대인 수요일 밤 11시 20분으로 파격 편성했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시리우스' 등을 비롯해 완성도 높은 고품격 드라마를 선보였던 '드라마 스페셜'이 MBC '라디오 스타' SBS '짝과의 대결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류수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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