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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개봉 첫날 50만 관객을 육박하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더니, 개봉 이틀만에 100만관객을 돌파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 기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개봉 첫주말 206만 관객을 동원했고, 불과 개봉 5일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배우 이현우는 마이데일리와의 이너뷰에서 영화의 흥행에 대해 "어떨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럴만도 했다. 첫 주연 데뷔작에서 한국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으니 말이다.
"기분은 정말 좋아요. 가장 큰 느낌은 어떨떨한 거? 시사회를 가고 무대인사를 가면 좋아해주시는 관객들을 보면 실감이 나고 행복하긴 하는데 기사들로 접하는 이야기는 잘 느껴지지 않아요. 영화 스코어를 보고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실감나지 않는다는 이현우는 "좌석 점유율이 80%가 넘으면 잘되는 것이냐"고 되려 질문을 던졌다. 영화에 출연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그런 수치들에 대한 감이 없었다고.
"이렇게까지 폭발적인 반응이 올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냥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은 있었죠. 영화를 많이 안해봐서 좌석 점유율, 예매율 이런것을 잘 몰랐어요. 80%면 대단한거 맞죠?"
영화의 흥행만큼이나 이현우의 매력에 빠진 관객들도 많아졌다. 당사자인 이현우는 부쩍 높아진 자신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을까. 수줍게 웃으며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인기가 높아진 것을 느끼고 있어요. 시사회나 무대인사를 가면 정말 실감이 많이 나죠. (김)수현형, (박)기웅형, 또 영화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사이에 저를 좋아해주고 관심을 보여주시는 분들 덕분에 행복하답니다. 또 SNS에 팬들이 많이 늘어난것을 보고 실감해요."
[배우 이현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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