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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강지환이 전 소속사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제기한 전속계약위반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0일 강지환 측 관계자에 따르면 강지환은 최근 전 소속사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연매협 상벌조정위원회(이하 연매협 상벌위)에 방문했다.
강지환은 이날 "이 자리를 통해 전 소속사와 소송을 통해 판단돼야 할 법률적인 쟁점과는 별도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업계의 관례와 정서를 충분히 고려한 연매협의 입장을 인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 역시 업계 종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비록 양자간의 법리적 입장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상생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법적 판단이 필요한 전속계약 효력 여부를 제외한 쟁점에 대하여 연매협 상벌위의 제안을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 정관에 따른 상벌위의 운영규정을 준수하여 전 소속사가 제기한 전속계약 관련 내용을 연매협 상벌위의 조속하고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지환은 전 소속사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에스플러스 측은 "10개월 간 매니지먼트 권한을 행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강지환에 연예활동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3억 6천만원대의 손해배상 및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했다.
[전 소속사와의 갈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강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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