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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두 번째 중간집계에서 1루수 부문 2위를 유지했다.
일본야구기구(NPB)가 10일 발표한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에서 총 유효표 27만5247표 중 5만153표를 얻어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 파이터스·6만 1282표)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이대호는 지난주 1차 중간집계와 순위 변동 없이 2위를 유지했으나 이나바와의 격차는 약 2천표에서 1만여 표로 더 벌어졌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이나바에 밀려 최종 2위에 머물렀고,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10일 현재 이대호의 올시즌 성적은 타율 .330 10홈런 38타점으로 이나바의 타율 .165 2홈런 9타점에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이나바의 인지도가 워낙 높은 데다 일본에서는 이대호가 외국인 선수라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올스타 팬 투표 최종 결과는 18일 발표되며 감독 추천 선수는 7월 1일 공개된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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