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이탈리아 출신 전문 체력 트레이너 초빙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비 시즌 선수들의 체계적인 체력관리를 위해 이탈리아 1부 리그인 트레비소 클럽에서 체력담당관으로 활동했던 안드레아 도토(42)를 팀에 합류 시킨다.

도토 트레이너는 12일부터 팀에 합류한다. 이번 방문은 비 시즌에도 체계적인 체력 강화를 위한 훈련 일정의 한 부분으로, 포지션 및 선수별 맞춤형 체력 관리 시스템을 팀에 적용할 예정이다. 도토는 이탈리아 프로배구 선수 출신으로 배구 종목 특성에 맞는 체력 훈련 전문 트레이너다.

김호철 감독과는 90년대 중반 이태리 대표팀 2군 감독으로 있을 당시 대표팀 트레이너로 처음 만나 이탈리아 1부 리그 트레비소 팀의 감독과 체력 트레이너로 인연을 시작으로,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약 17년 간을 함께하고 있다.

김호철 감독은 오랜 시간 도토 트레이너와 함께한 이유에 대해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담당자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감독의 훈련방법과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며 "안드레아 도토는 오랜 시간 같이해온 체력 전문 트레이너로 나의 훈련방식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도토 트레이너는 12일 팀에 합류해 열흘간 선수들의 체력 테스트를 통해 비시즌 선수별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태리로 출국할 예정 이다.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안드레아 도토 트레이너. 사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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