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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걸그룹 라니아에 푹 빠졌다고 힙합가수 데프콘이 폭로했다.
11일 오후 1시 서울 압구정의 한 스튜디오에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MC 데프콘은 "정형돈이 최근 라니아한테 '꽂혔다'"고 말해 정형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라니아는 지난 4월 '주간아이돌'에 출연한 바 있다.
데프콘은 "그룹에 대해서 전혀 정보가 없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주간아이돌'에 출연해서 가요 프로그램이나 무대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다른 매력과 의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라니아가 정말 열심히 해줬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데프콘은 "또 다른 미지의 아이돌이 출연해서 자신들의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우리와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기존 인기 아이돌 외에도 다양한 색깔을 가진 아이돌의 출연을 희망했다.
'주간아이돌'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표 예능프로그램이다. MC 정형돈과 데프콘을 주축으로 매주 다양한 아이돌을 초대해 음악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던 솔직한 매력을 뽐내는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이다.
또한, 다른 장식 없는 특유의 하얀 배경의 스튜디오와 인피니트, 비스트, 샤이니, f(x) 등의 아이돌이 MC들과 여러 게임을 하거나 아이돌 스스로 자신들의 프로필을 검증하는 코너 등이 '주간아이돌'의 인기 요인이다.
100회 특집에는 포미닛, 시크릿, 레인보우 등 MC 정형돈과 친분이 두터운 걸그룹이 모여 '주간아이돌'의 100회 특집을 축하하며 예능감을 발휘했다. 또 비스트, 인피니트, 틴탑 등 그동안 '주간아이돌'을 거쳐간 많은 아이돌이 축하 인사도 전했다.
'주간아이돌' 100회 특집은 오는 19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MC 데프콘(왼쪽), 정형돈.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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